김현수, CLE전 4번째 타석 좌전안타 신고(1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29 07: 27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번째 타석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부터 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었다.
김현수는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자르와 맞대결을 펼쳤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살라자르의 6구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 역시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투수 옆을 빠져나가면서 내야를 꿰뚫는 타구를 날렸지만 클리블랜드 2루수 제이슨 킵니스의 백핸드 캐치 이후 호수비에 걸리면서 아웃됐다.
3번째 타석에서는 김현수 앞에 밥상이 차려졌다. 1-7로 뒤진 5회초, 1사 1,3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범타였다. 1B2S에서 살라자르의 85마일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7회초, 3-8로 뒤진 무사 2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 이번에는 바뀐 투수 토미 헌터와 상대했다. 초구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3-유간을 빠지는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의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는 안타였고 기회를 무사 1,3루로 이었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되며 덕아웃으로 돌아갔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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