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SK 마운드 변화, 이정담-김주한 1군 콜업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인천, 김태우 기자] 그간 마운드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던 SK가 두 명의 투수를 교체했다. 좌완 이정담과 사이드암 김주한이 올 시즌 1군에 첫 등록됐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던 이정담과 김주한이 1군에 올라왔다. 대신 28일 경기에서 부진했던 우완 요원들인 문승원과 문광은이 2군으로 내려갔다.

5선발 요원으로 활약했던 문승원이 2군행을 지시받음에 따라 SK는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었다. 이 자리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완 윤희상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상이라면 다음 주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나서게 된다.

2011년 롯데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이정담은 2013년 2차 드래프트 당시 SK의 지명을 받아 팀을 옮겼다. 2년간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했고 올해 좌완 요원으로 기대를 받았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가 좋고 체인지업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키나와 캠프까지 완주했으나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는 못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는 15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SK는 신재웅 외에 1군 불펜에 왼손 투수가 없다. 그간 김태훈 고효준이 올라왔으나 확실한 신뢰를 얻지 못해 이정담이 다음 대안으로 거론되어 왔다.

김주한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K의 2차 2라운드(전체 15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다. 역시 플로리다와 오키나와 캠프에서 꾸준히 실험을 받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1경기에서 2승2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12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130km 후반대에 머물던 빠른 공 구속이 최고 146km까지 나오는 등 구속이 크게 늘어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2군 코칭스태프에서도 1군 재목으로 평가, 마무리 혹은 2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릴리프 요원으로 꾸준히 기용했다. 

두 선수는 아직 1군 출전 경력이 없어 출전할 경우 프로 데뷔전을 이룰 수 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이정담.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