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휴식' PIT, 다르빗슈에 눌리며 TEX에 패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5.29 11: 24

강정호(29,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5연승이 끊겼다.
피츠버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다르빗슈 유의 호투에 막히며 2-5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6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0패(28승)째를 당했다. 텍사스는 연패를 피하며 시즌 28승(21패)째를 거뒀다. 전날 시즌 6호 홈런을 쳤던 강정호는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1회말 주릭슨 프로파의 내야안타, 이안 데스몬드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프린스 필더가 유격수 땅볼을 쳐 선취 득점했다. 그 후 타석에 들어선 애드리안 벨트레가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3-0으로 리드했다.

피츠버그는 다르빗슈의 위력투에 꽁꽁 묶였다. 그 사이 텍사스가 달아났다. 4회초 1사 후 미치 모어랜드가 니카시오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솔로포를 날렸다. 피츠버그는 5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우전안타로 출루해 1사 후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 후 2사 2루서 콜 피게로아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7회말에는 첫 타자 프로파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데스몬드의 좌전안타와 도루로 무사 2,3루의 기회. 필더가 2루수 땅볼을 쳐 1점을 더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9회초 머서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더 만회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텍사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658일 만의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피츠버그 선발 후안 니카시오는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알링턴(미국 텍사스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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