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어깨 통증으로 31일 등판 연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30 06: 48

 류현진(29, LA 다저스)의 다음 재활 등판이 미뤄졌다. 세부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의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의 류현진은 최근 등판 이후 (어깨) 통증이 있었다. 예정되어 있던 등판이 미뤄졌다”고 간단히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 소속으로 프레스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선 바 있다. 당시 통증 없이 4이닝 동안 볼넷을 주지 않고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으나, 순조로웠던 재활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당시 투구 수도 55개로 소화한 이닝에 비해 많지 않았다. 또한 스트라이크 40개-볼 15개로 스트라이크/볼 비율도 훌륭했다. 메이저리그 직전 단계인 트리플A 레벨에서 좋은 경기를 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구속도 90마일(약 144.8km)까지 올라왔지만 잠시 멈추며 다시 다음 등판을 기다려야 한다. 당초 류현진은 31일 재활 등판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올니 역시 미뤄진다고만 했을 뿐, 재활 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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