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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박병호 결장, 사노-마우어 타격감도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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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클랜드(미국 캘리포니아주), 선수민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결장한 가운데 팀의 연승도 끊겼다. 중심 타선이 부진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35패(15승)째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3연승과 함께 시즌 23승(29패).

박병호는 최근 부진하며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28~3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쳤고 최근 15경기서 타율 1할6푼4리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많은 안타가 나오지 않았고 최근 장타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미네소타는 조 마우어를 3번 타자 겸 1루수, 미겔 사노를 4번 지명타자로 출전시켰다.

타격 컨디션에서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두 선수였다. 마우어는 최근 7경기서 타율 4할2푼3리 4홈런 7타점으로 매서운 질주를 했다. 여기에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었다. 사노 역시 지난 3연전에서 5안타(3홈런)를 쓸어담았고 4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 클린업 트리오가 침묵했다. 사노가 첫 타석에서 2루수 왼쪽으로 향하는 행운의 내야 안타를 기록했을 뿐. 마우어가 3타수 무안타 1볼넷, 사노가 4타수 1안타 1득점, 로비 그로스먼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하위 타순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7번), 후안 센테노(8번), 대니 산타나(9번)는 5안타를 합작하며 분전했다.

그럼에도 박병호의 대타 출전 기회는 없었다. 이는 예견된 결과였다. 박병호는 올 시즌 42경기 출장 중 선발로 41경기, 대타로 1경기 출전했다. 즉 선발에서 제외된 날에는 하루를 통째로 쉬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박병호는 낮 경기 타율이 1할7푼4리(3홈런 5타점)를 기록 중. 1점 차의 접전을 벌였으나 박병호에게 기회는 오지 않았다. 과연 하루 휴식한 박병호가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선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클랜드(미국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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