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스페인 논란?..."감독님 존중하고 잘 따라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6.01 04: 59

"존중하고 잘 따라야 한다".
티아고 알칸타라(25, 바이에른 뮌헨)가 유로 2016을 앞두고 발표된 스페인의 최종 명단 23인에 포함됐다. 뛰어난 패스 능력을 지닌 티아고이지만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와 인연이 없어 월드컵은 물론 유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좋은 경기력이 티아고를 유로 2016 출전으로 이끌었다. 2013년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따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티아고는 부상 등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제 모습을 보이며 유로 2016 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서 열린 스페인과 한국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티아고는 "메이저 대회에서 스페인 대표로 출전한 적이 없다. 이번에 최종 명단에 포함돼 매우 영광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페인의 최종 명단에 승선하지 못한 선수들로 인해 스페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티아고는 "논란이 있지만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님은 선수들을 항상 존중하고 믿음을 주셨다. 선수들은 그를 존중하고 잘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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