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페이스북과 방송 플랫폼 관련 파트너십 체결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6.07 09: 38

 블리자드 게임을 즐겨 하는 유저들은 이제 손쉽게 페이스북서 자신이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을 생중계할 수 있게 됐다.
미국 IT전문 매체 ‘더버지’는 6일(현지시간) 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과 게임 방송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블리자드는 페이스북과의 파트너십을 공표하면서, 앞으로 유저들이 페이스북서 자사의 게임을 라이브로 방송할 수 있게 된다 알렸다. 해당 기능은 ‘고 라이브’라고 불리며 스타2,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 PC게임에만 적용된다. 하스스톤도 PC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면 가능하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자사 PC 게임에 페이스북 로그인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정확한 날짜는 알리지 않았지만 이번 달 말 안에는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리자드 영업부문 부사장 지오 헌트는 “유저들은 그들의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를 공급받아야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블리자드의 모회사 액티비전은 지난 5월 페이스북의 1인 방송 서비스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자사의 e스포츠 플랫폼 MLG(메이저 리그 게이밍)가 중계하는 e스포츠 대회를 실시간 방송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첫 중계는 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3’ e스포츠 대회다. /yj01@osen.co.kr
[사진] 블리자드 최고책임자 마이크 모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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