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전 남편에게 가학적 성행위로 복수한 여성의 최후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6.14 15: 11

가정 폭력을 휘두르던 전 남편에게 S/M (가학적 성행위)를 요구한 뒤 후에 이를 강간으로 위장하여 복수하려던 여성이 결국 경찰에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건의 주인공은 중국의 웬조우시에 살고 있는 장모씨와 그의 전부인 왕모씨. 부부 관계 였던 둘은 잦은 말다툼과 장모씨의 휘두르는 가정 폭력으로  인해 지난해 헤어 졌으나 이혼 후에도 전남편 장씨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던 왕씨는 색다른 방법으로 왕씨에게 복수를 할 것을 결심하였다.
장씨는 전 남편 왕씨를 불러내 함께 술자리를 가지면서 왕씨가 술에 만취하게 한 뒤 성관계를 하자고 유혹하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S/M 행위 (가학적 성행위) 를 해 달라고 요구 한 뒤 자신의 사지를 침대에 묶어 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성관계를 마친 뒤 자신이 혼자서도 자신을 묶은 끈을 풀 수 있다면서 그대로 있고 싶다고 전남편 장씨에게 요구한 왕씨는 장씨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자 경찰에 전화하여 자신이 전남편에게 사지가 묶인 채 성폭행을 당했다며 구조를 요청하였다.

이윽고 자신의 집으로 출동한 경찰에게 전남편 장씨를 강간범으로 신고하였으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장씨와 사건의 자초지종을 확실히 설명하지 못하는 왕씨로 인해 결국 경찰의 조사에서 꼬리가 잡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장씨는 현재 경찰에 구속되어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