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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장진용·최경철 콜업...이승현·정상호 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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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투수로 예고한 장진용과 포수 최경철이 1군에 합류했고, 이승현과 정상호가 빠졌다. 

양상문 감독은 24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상호가 오늘 잠실에 와서 허리가 안 좋다고 했다. 그래서 곧바로 (최)경철이를 불렀다. 지금 경철이가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며 “(이)승현이는 미안하지만 어제 많이 던졌고, 진용이를 올려야하기 때문에 뺐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19일 이준형이 무릎 통증으로 엔트리서 제외되면서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양 감독은 “진용이의 콜업은 지난주에 결정한 상태였다. 진용이가 일요일(19일)에 퓨처스리그에서 던졌는데 그 때도 오늘 1군 선발 등판을 감안해 투구수를 짧게 가져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이준형의 복귀시점에 대해 “예상했던 것보다는 무릎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 예전부터 통증이 있었던 부위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앞으로의 선발진 운용을 오늘 진용이의 투구를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양 감독은 오지환과 유강남의 복귀시점을 두고는 “열흘을 채우고 올라오기는 힘들 듯하다. 완전히 회복해서 실전을 소화하려면 조금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유격수로는 장준원이, 포수로는 박재욱이 나선다. 2루수는 손주인이다. 양 감독은 "재욱이가 2군에서 진용이와 호흡도 맞췄기 때문에 지난주부터 재욱이를 오늘 진용이와 맞춰서 선발 출장시켜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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