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 추신수, BOS전 5타수 1안타 1득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26 13: 53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3경기 연속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레드삭스를 10-3으로 꺾고 전날 7-8 한 점 차 패배를 설욕했다.
추신수는 이날 초반 상대 선발 스티븐 라이트의 너클볼에 고전했지만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는 행운을 겪었고 구원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며 지난 23일 신시내티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에서 2할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라이트를 상대로 4구째 73마일 너클볼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 2사 후에 다시 너클볼에 당했다. 초구 직구 스트라이크 후 2구째 너클볼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왔고 3구째 너클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2로 쫓긴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너클볼에 초구 스트라이크를 당했으나 2구째 커브볼을 받아친 것이 유격수 실책으로 연결되며 출루했다. 추신수는 2루를 훔친 뒤 2사 3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8-3으로 앞선 6회 1사 후 로비 로스 주니어를 상대로 1B에서 중전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그러나 이안 데스몬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날 때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이닝을 마쳤다.
추신수는 10-3으로 달아난 8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윌리엄 퀘바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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