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이동국 PK 선제골' 전북, 리그 16G 무패 신기록...광주와 1-1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광주, 이균재 기자] 전북 현대가 광주FC 원정서 정규리그 16경기(8승 8무) 연속 무패행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7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15경기 무패행진을 뛰어넘어 새 역사를 썼다.

전북은 26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광주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이동국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정조국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32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광주는 5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리며 승점 20, 8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최전방의 이동국을 필두로 2선에서 레오나르도, 이재성, 김보경, 로페즈가 출격했다. 이호가 1차 저지선 역을 맡았다. 백포라인은 이주용 임종은 김영찬 한교원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꼈다. 우측 풀백 최철순과 김창수가 모두 부상을 입어 윙어 한교원이 공백을 메웠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정조국을 앞세웠다. 주현우 송승민 김민혁이 지원 사격했다. 이찬동과 여름이 중원을 구축했다. 여름은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이었다. 포백라인은 이으뜸 김영빈 정호정 정동윤이 형성했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전북은 전반 18분 이재성이 정동윤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북은 2분 뒤 프리킥 찬스서 김영찬이 머리로 다시 한 번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북은 전반 40분 역습 찬스서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호 대신 장윤호를 투입하며 배려했다.

전북은 후반 6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재성이 박스 안에서 가슴트래핑 후 완벽한 패스를 건넸지만 이동국의 회심의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광주는 후반 15분 아크서클 근처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정조국의 오른발 슛티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북도 10분 뒤 레오나르도의 오른발 프리킥으로 응수했다. 전북은 고무열 이종호를, 광주는 홍준호 박동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광주는 후반 37분 김민혁이 장윤호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 정조국이 가볍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승부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 광주월드컵경기장

전북 1 (1-0 0-1) 1 광주

△ 득점= 전 19 이동국(전북) 후 39 정조국(광주)/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