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폭발' 상주, 수원FC 3-0 꺾고 3연승... 수원FC 5연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26 20: 53

상주 상무가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3연승을 챙겼다.
상주 상무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주는 3연승에 성공하며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수원은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상주는 빠른 공격을 통해 수원FC를 압박했다. 최하위로 떨어진 수원FC는 상주의 많은 활동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어려움이 따랐다.
상주는 측면이 살아나면서 수원FC에 우위를 점했고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파울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상주는 이용이 감각적인 직접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상주는 승점 23점으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수원FC는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상주는 후반 10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전을 노린 상주는 오른쪽에서 황일수가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박준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또 상주는 조영철 대신 신진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15분 이재안 대신 배신영을 투입했다. 또 후반 26분에는 가빌란을 빼고 이광진을 투입했다.
상주도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후반 26분 박준태 대신 임상협을 내보냈다.
수원FC는 강력한 프리킥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상주는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상주의 공세를 막아낸 뒤 역습을 펼치던 수원FC는 김오규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한원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기회를 놓친 수원FC는 정민우 대신 정기운을 투입,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상주는 수비 강화를 위해 최현태 대신 김승준을 투입했다.
상주는 후반 분 임상협이 문전 혼전 중 쐐기포를 터트리며 완승을 작성했다.
■ 26일 전적
▲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 0 (0-1 0-2) 3 상주 상무
△ 득점 = 전 33 이용 후 9 박준태 후 36 임상협(이상 상주)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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