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탬파베이 스윕하고 5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27 05: 42

 볼티모어가 탬파베이와의 홈 4연전을 싹쓸이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김현수(볼티모어)는 좌완 선발 상대로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홈런 3개 등 장단 17안타가 터졌다.
김현수는 이날 탬파베이 선발이 좌완 드류 스마일리가 등판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탬파베이와 홈 4연전에서 딱 1경기 출장했다. 우익수로 출장한 조이 리카드는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좌익수로 출장한 놀란 레이몰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1회 시작과 동시에 크리스 데이비스의 만루 홈런(18호)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애덤 존스의 볼넷, 조이 리카드의 좌전 안타,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데이비스는 탬파베이 선발 스마일리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데이비스의 개인 통산 7번째 그랜드슬램이었다.
2회 존스가 1사 3루에서 1루수 방면의 번트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조나단 스쿱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13호)으로 점수 차를 6-1로 벌렸다.
탬파베이는 2회 데스먼드 제닝스가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윌슨 상대로 솔로 홈런(6호)으로 한 점 만회했다. 4회에는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솔로 홈런(5호)으로 2-6으로 따라갔다.
탬파베이는 5회 2사 후 3득점하며 5-6 한 점차로 좁혔다. 로건 모리슨의 1타점 2루타, 아르시아의 2타점 2루타로 맹추격했다.
추격당한 볼티모어는 곧장 5회 2점을 달아났다. 마크 트럼보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22호)을 터뜨렸다. 8회 2사 후 4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리카드의 1타점 2루타,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 트럼보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한 점을 보태 12-5로 점수차를 벌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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