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4)가 시즌 첫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2득점, 올 시즌 처음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0으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보스턴을 6-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1회 보스턴 선발 클레이 벅홀츠 상대로 초구 90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후 노마 마자라의 우전 안타 때 2루에서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3구째 1루주자 브라얀 할러데이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수비 시프트를 뚫고 우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이안 데스먼드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됐다.
7회 1사 후 히스 험브리 상대로 밀어쳐서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때렸다.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 시즌 두 번째 2루타였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텍사스는 1회 톱타자 추신수부터 4타자 연속 안타로 2-0으로 달아났고, 무사 만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가득점에는 실패.
텍사스는 6회 프린스 필더가 우월 투런 홈런(7호)을 터뜨려 5-1로 달아났다. 7회 벨트레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추가했다.
보스턴은 6회 브라이스 브렌츠가 솔로 홈런(1호)를 터뜨렸다. 브렌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8회 데이빗 오티스가 대타로 나와 2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스는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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