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복권 당첨되면 말 안할 것…소소한 재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28 11: 33

 개그맨 박명수가 "복권은 단순히 소소한 재미"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복권은 당첨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그보다 소소한 재미가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첨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당첨되면 (주변에)말 안하고 그냥 쓸 것"이라고 답하며 "아내가 몇 십억 당첨되도 받고 싶지 않다. 복권을 구입한 분들에게 행운이 가길 바라겠다. 너무 기대하진 마시고 일주일동안 기대하는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래퍼 딘딘은 "만약 당첨된다면 일단 집이나 오피스텔 등 건물을 사놓고 (매달)목돈을 벌 것이다. 근데 막상 들어오면 차 사고 다 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KBS 아나운서 이슬기는 "반은 기부를 하겠다"고 말해 "너무 방송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야유를 받았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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