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6실점 부진' STL, KC에 2-6 패배...오승환 결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28 11: 4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디펜딩챔피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3연전 첫 경기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서 2-6으로 졌다. 마무리투수로 출장 가능성이 높아진 오승환은 경기 내내 캔자스시티가 리드하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마무리투수였던 로젠탈은 8회말 4점차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했다.
초반부터 캔자스시티가 앞서갔다. 1회초 세인트루이스는 맷 할리데이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캔자스시티는 1회말 모랄레스의 2타점 우전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2회말에 본격적으로 점수를 쌓았다. 케인의 중전 적시타, 호스머의 2타점 2루타, 페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4점을 뽑아 6-2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웨인라이트가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린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더피는 추가 실점 없이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다. 8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8개를 기록,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결국 캔자스시티는 9회초 소리아를 마운드에 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캔자스시티는 시즌 전적 40승 35패가 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9승 36패를 기록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에릭 호스머(캔자스 시티)ⓒ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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