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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포+3타점' 김현수, 타율 0.339...볼티모어는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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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볼티모어 김현수(28)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1경기 3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 후 3경기 만에 선발 복귀한 김현수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39로 올라갔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선발(우완) 에릭 존슨의 커브를 받아쳐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샌디에이고 중견수 멜빈 업튼 주니어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업튼 주니어는 앞으로 달려나오며 슬라이딩 캐치로 타구를 걷어냈다.

5회 두 번째 타석,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존슨의 초구 87마일 투심을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2-1에서 4-1로 달아나는 투런포. 지난 5월 30일 클리블랜드전 홈런 이후 30일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

6회 1사 1,2루에서 구원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상대로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바깥쪽 공을 툭 밀어쳐 장타를 만들었다. 시즌 8번째 2루타, 9번째 타점, 11번째 멀티 히트.

김현수는 7회에는 볼넷을 추가했다. 9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볼티모어는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샌디에이고를 11-7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1회 톱타자 애덤 존스가 우중월 솔로 홈런(16호)을 기록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1회 톱타자 업튼 주니어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12호)으로 응수했다.

볼티모어는 4회 1사 3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섰다. 5회 김현수의 투런 홈런(2호)으로 4-1로 달아났다.  

6회 대거 7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크리스 데이비스가 바뀐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상대로 솔로 홈런(19호)을 터뜨렸다. 김현수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2사 만루에서 조나단 스쿱의 2타점 2루타,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 마크 트럼보의 1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11-1로 점수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7회 윌 마이어스의 스리런 홈런(18호)으로 추격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3점을 추가했으나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orange@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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