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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감독?, 사우스게이트는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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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적으로 A대표팀을 맡길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A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석이 된 잉글랜드 A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누가 될 것인지 말이 많다. 잉글랜드 A대표팀는 유로 2016 16강전에서 아이슬란드에 1-2로 패배를 당한 후 로이 호지슨 감독이 사퇴를 한 상태다. 전력만 놓고 보면 절대 지면 안 될 경기였다. 그래서 잉글랜드 A대표팀은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차기 잉글랜드 A대표팀 감독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감독 대행 업무다. 감독 선임이 빠르게 되면 문제가 없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9월에 시작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을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임시적으로 맡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생각이 다르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A대표팀 감독직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BBC'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선택과 별개로 잉글랜드 A대표팀 감독직 자체에 흥미가 전혀 없는 상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로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반응이 서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잉글랜드 A대표팀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닌 임시로 지휘하는 것은 독이 든 성배나 마찬가지다. 1~2경기 결과에 따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평판이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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