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보 4타점' BAL, SD꺾고 7연승 질주…김현수 결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6.30 07: 4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볼티모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이루며 12-6으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4회 선두 타자 애덤 존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조나단 스쿱의 좌중간 2루타, 매니 마차도의 내야 안타로 2-으로 앞서 나갔다. 크리스 데이비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마크 트럼보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4-0으로 달아났다.

5회 요바니 가야르도의 내야 안타, 조나단 스쿱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매니 마차도의 고의 4구로 2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상대 실책에 편승해 2점을 추가했다. 6회 프란시스코 페냐의 내야 안타와 요바니 가야르도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3루서 애덤 존스의 중전 적시타로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멜빈 업튼 주니어의 좌전 안타, 윌 마이어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브렛 월러스가 볼티모어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에게서 중월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3-7로 따라 붙었다.
볼티모어는 9회 맷 워터스의 볼넷, 애덤 존스의 중전 안타, 조나단 스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마련했다. 매니 마차도와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했고 조이 리카르드의 2루 땅볼 때 1점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 데릭 노리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알렉스 딕커슨의 볼넷에 이어 알렉시이 라미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곧이어 윌 마이어스의 2타점 2루타로 6-12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하며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못했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볼티모어 타자들은 마크 트럼보(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매니 마차도(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조나단 스쿱(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애덤 존스(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요바니 가야르도(3타수 2안타 1득점)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샌디에이고 크리스천 프리드릭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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