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돌( Sex Doll) 과 사랑에 빠진 남성들...'뭐가 좋을까?'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6.30 11: 38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는 섹스돌과 사랑에 빠진 남성들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36세의 남성은 교제중이던 여성에게 실연을 당한 후 자신의 성적 욕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구입한 섹스 돌에 사랑을 느껴 최근까지 2년간 섹스 돌을 살아 있는 여성처럼 돌보면서 동거를 하고 있는 것이 중국의 언론 매체에 보도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섹스 돌에게 류잉 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실제의 여자 친구처럼 손수 다림질한 옷을 입혀주고, 생일잔치 까지 열어주는 이 남성에 따르면 류잉은 비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졌지만 자신은 류잉에게서 사랑을 느낀다며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또한 중국의 한 영화관에서는 자신이 아끼는 섹스 돌과 함께 영화관을 찾은 한 남성이 자신의 섹스 돌을 만져보는 남성에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SNS에 올라 역시 화제가 되었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실제 여자친구처럼 아끼는 섹스 돌과 오래간만에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으나 자꾸 자신의 섹스돌을 만져보는 상대 남성에게 분노가 치밀어 폭력을 휘드르게 되었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은 또한 일본에서도 발겨되기도 하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최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섹스 돌과  동거중인 도쿄에 거주중인 올해 61세의  센지 나카지마씨가 그 주인공으로 처음에는 출장 중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섹스 돌을 구입하였으나 섹스 돌에게 미묘한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것을 느낀 후에는 이 섹스돌에 사오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쉬는 날이면 사오리를 휠체어에 태워 함께 야외로 데이트를 즐기고, 저녁이면 함께 목욕을 하고 같은 침대에서 잠자리에 드는 나카지마씨는 자신은 자신의 섹스 돌 사오리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으며, 절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사오리가 실제 여성과 교제하는 것 보다 훨씬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데일리 메일은 섹스 돌과 각별한 관계를 갖는 남성들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사진]중국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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