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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SEA전 3경기 만에 안타 신고(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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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애틀(미국 워싱턴주), 선수민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좌완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으나 4구 체인지업(83마일)을 쳐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3-0으로 리드한 3회초 2사 1루에선 마일리의 3구 투심 패스트볼(91마일)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5-0이 된 5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바뀐 투수 돈 로쉬를 상대했고 2구 떨어지는 커브(78마일)를 정확히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시켰다. 3경기 만에 나온 안타였다. 이후 1사 만루에선 션로드리게스의 좌익수 왼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19번째 득점이었다. /krsumin@osen.co.kr

[사진] 시애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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