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성 30~40대, 절반 가까이 '성매매는 외도 아냐' 답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03 14: 52

한국 남성의 30~40대에서 성매매에 대해 '외도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라이나생명과 강동우 성의학연구소는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는 성매매에 대한 인식이 포함됐는데, 20대와 50대, 60대의 경우 30% 미만이 '성매매는 외도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30대와 40대의 경우 각각 45.5%, 47.3%가 '성매매는 외도가 아니다'라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른 연령대보다 확연하게 성매매에 대한 죄의식이 낮은 셈이다.
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강동우 박사는 "한국 사회에 성매매 문화가 만연해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는데...'라며 성매매를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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