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란 행위 선수 kt 선수 맞다…징계는 숙의 후 결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12 19: 24

kt 위즈가 선수단의 위법 행위로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전북 경찰청은 12일 "수도권 구단 현직 프로야구 선수 A(36)씨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 경 전북 익산 시내에서 여대생 B(20)씨를 향해 음란 행위를 하다 경창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차에 타고 있는 A씨는 B씨 옆에 차를 세운 뒤 바지를 내리고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4일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을 검찰에 송치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조사를 받은 선수가 kt 선수가 맞다"면서 "A선수가 익산 2군 생활을 하면서 가족들과 떨어져 있다보니 외로움에 그런 행위를 했다고 구단에 말했다"면서 "지나가는 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구단은 오늘 오후에 선수가 말을 해서 인지를 했다"면서 "오늘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어떤 징계를 내릴 지는 내부적으로 숙의 후 결정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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