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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탐구]하늘부터 신혜까지 만나면 터지는 여배우들

[OSEN=김보라 기자] 드라마나 영화는 주로 남녀 주인공들의 연기 호흡으로 만들어간다지만, 존재감이 넘치는 여배우가 상대 남자 배우를 소위 ‘띄워주기’도 한다. 자신이 돋보이지 않아도 퀄리티 높은 작품을 위해서라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쳇말로 ‘내조의 여왕’으로 분류되는 배우 김하늘 하지원 공효진 박신혜. 남자 배우들과 함께 섬세한 연기를 펼친 그녀들의 연기 인생을 살펴보자.

◆김하늘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 강점을 드러낸 김하늘은 지난 1996년 모델로 데뷔한 뒤 두 번째 작품인 영화 ‘동감’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터뜨렸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이후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버리고 엽기적인 그녀로 변신했는데, 함께 출연한 권상우가 스타 반열에 오르는 데 크게 일조를 했다. 과외선생님 역을 맡아 극단을 오가는 감정선으로 코믹 연기를 소화,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청춘만화’에서도 다시 한 번 권상우와 호흡을 맞추며 연인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또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는 강동원과 만나 로맨스 여주인공의 기쁨과 불안, 슬픔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로코에 강한 여배우는 김하늘 밖에 없다는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하지원

지난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한 하지원 역시 소위 ‘내조의 여왕’으로 손꼽힌다. ‘다모’에서는 이서진과 연인으로 호흡해 13년이 지나도 회자되는 ‘나도 아프다’ 신 등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는 조인성 소지섭과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리며 주목할 여배우로 떠올랐다. 남자 배우와의 케미라 좋은 여배우인 것이다. 특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과 영혼이 뒤바뀐 캐릭터는 미묘하고 서정적인 감정 연기의 절정을 보여주며 그를 관심의 대열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액션 연기에 능한 하지원은 와이어 신을 통해서 명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한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공효진

공효진은 작품에서 오로지 연기력으로만 인정받는 여배우라고 말할 수 있다. 뛰어난 패션 감각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이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늘 명품 연기의 극치를 보여주는 그녀는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에서는 정지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는 공유, ‘파스타’에서는 이선균, ‘최고의 사랑’에선 차승원, ‘주군의 태양’ 소지섭,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등 국내 인기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큰 몫을 차지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의 대표 배우인 공효진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박신혜

연기면 연기, 춤이면 춤, 그리고 예쁜 외모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는 멋진 배우가 있다. 2003년 이승환의 노래 ‘꽃’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박신혜다. 그녀는 몸집보다 몇 배나 강렬하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발판 삼아 성장하고 있다.

첫 주연작 ‘천국의 계단’에서 아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경험 많은 배우들과 비등한 연기실력을 보여줬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물론 놀라운 연기까지 보여준 그녀에게 많은 지지자들의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박신혜에게 더욱 시선이 가는 이유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필모그래피에 있다.

‘넌 내게 반했어’에서는 정용화, ‘상속자들’에서는 이민호 김우빈, ‘피노키오’에서는 이종석과 호흡하며 흥행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간의 작품과 캐릭터 모두 가지각색일 정도로 다채롭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닥터스’에서도 김래원과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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