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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중하위권 혼전, 일정 유리한 팀은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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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BO 정규 시즌이 7월 19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합니다.

올해 팀당 144경기에서 각 팀은 77경기(NC)부터 85경기(넥센과 SK)를 소화해 잔여 일정은 약 45% 남았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중하위권 팀 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합니다. 5위 롯데와 10위 kt의 격차는 5게임 반에 불과합니다. 후반기에는 ‘가을야구’티켓을 향한 중하위권 팀의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롯데, KIA, 한화, LG, 삼성, kt 중하위권 6개팀의 5강 향방 여부는 오는 8월 말쯤이면 가려지는데 먼저 후반기 시작인 이번 7월 말까지의 승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의 경쟁은 선발과 불펜, 타선 폭발 여부, 새로 가세하는 외국인 선수와 돌아온 부상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정에 따라 상대하는 팀들과 이제까지 전적이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19일부터 시작되는 대진은 KIA-롯데, kt-한화, 삼성-두산, LG-넥센, SK-NC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맞붙습니다.

5위 롯데와 6위 KIA가 부산 사직에서 만납니다. 두 팀의 격차는 1게임에 불과해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19일 경기 선발로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롯데는 노경은을 각각 예고했습니다.

일단 가장 유리한 팀은 KIA입니다.  KIA는 전반기에서 롯데와 맞대결 성적이 7승2패로 압도적이고 주말경기 상대는 NC인데 4승4패 동률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kt와 대결하는데 5승2패로 우세하고, 29~31일 경기서는 SK와 경기를 갖는데 4승5패입니다.

19일 대전에서는 최하위 kt가 7위 한화와 맞붙습니다. Kt는 9위 삼성과 격차는 0.5게임 차이입니다. 삼성이 2승5패로 열세인 1위 두산과 3연전을 벌이기 때문에 kt는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탈꼴찌도 가능합니다.

kt의 선발은 후반기 새로 합류한 용병 로위입니다. 한화 역시 근래 합류한 카스티요가 선발로 나섭니다.

7월들어 상승세를 타고 후반기 반격을 노리는 한화로서는 후반기 첫번째 만나는 kt전이 중요합니다. 한화는 전반기에 kt와 맞대결에서 1승1무6패로 형편없었습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kt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합니다.

한화는 올 시즌 개막 LG와 2연전에서 모두 끝내기로 패했습니다. 이후 추락을 거듭하다 전반기 막판 힘을 내 7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김 감독은 "출발이 너무 아쉬웠다. LG와 개막 2연전에서 한 경기만 잡았어도 상황은 조금 나아졌을 것"이라며 "출발이 부진하니 너무 쫓겼다"고 회고합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롯데에 2경기 연속으로 역전패를 당한 7위 삼성은 1위 두산과 후반기 첫 3연전을 갖습니다.

1차전에서 삼성은 윤성환을, 두산은 장원준이 선발로 나섭니다.

LG는 고척돔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최근 성적만으로 LG에게는 쉽지 않은 3연전이 될 전망이나 맞대결 승부에서는 LG가 5승4패로 약간 앞섭니다. 19일 경기 LG의 선발은 소사, 넥센의 선발은 피어밴드입니다.

2위 NC와 4위 SK의 경기는 마산에서 열립니다. NC 이재학과 SK 윤희상이 선발 대결을 벌이는데 NC가 맞대결에서는 5승3패로 우세했습니다. /OSEN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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