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페이가 박진영의 새로운 섹시 뮤즈가 됐다. 몽환적이면서도 우아하게 섹시한 페이의 이미지가 잘 맞는 콘셉트다.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게 된 솔로음반. 페이는 "인생의 꿈이 이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페이는 지난 21일 솔로 데뷔음반 'Fantasy'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괜찮아 괜찮아 Fantasy' 그루브가 있는 댄스와 알앤비가 결합된 넘버로 페이의 섹시한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페이의 솔로음반은 중국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페이는 OSEN에 솔로 데뷔에 대해 "일단 지금 이 순간도 너무 떨리고 또 뭔가 다른 인생의 꿈이 이뤄진 것 같은 느낌"이라며, "데뷔 초로 돌아간 듯해서 정말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더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페이는 "다행인건 박진영 PD님이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 해주시면서 많이 신경 써주셔서 이번 앨범이 이렇게 빛을 보게 된 것 같다"라면서 JYP의 수장인 박진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물론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음반에 고충도 있었다. 발음 문제 때문에 더 열심히 했고, 미쓰에이 활동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
페이는 "모든 파트 다 내가 불러야 했기 때문에 먼저 발음적인 문제 때문에 더 열심히 익혔다. 또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 춤, 뮤직비디오, 사진까지 하나 하나 직접 신경 썼다"라면서 솔로음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멤버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 편했었던 게 실감이 났고 또 그만큼 보람도 생겼다"라며 웃었다.
엄정화부터 박지윤, 아이비, 선미까지. 박진영의 새로운 섹시 뮤즈로 페이가 그려낼 그녀만의 색깔이 더 궁금해진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