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2경기 연속 홈런… 타율 .264(종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3 10: 01

박병호(30)가 2경기 연속 홈런포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박병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라큐스 치프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도 2할6푼4리로 상승했다. 팀도 3-1로 승리를 거뒀다.
박병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A.J. 콜의 3구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5회말에는 두 번째 타석에선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콜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2경기 연속이자 트리플A 4번째 홈런이었다.

7회말 1사 1루에선 콜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타석은 더 이상 오지 않았다. 박병호는 이날 1안타에 그쳤지만 팀 승리에 발판을 놓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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