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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조기 복귀? KIA 부상 치료 총력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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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조기에 회복시켜라. 

KIA 타이거즈의 재활센터가 분주해졌다. 어깨에 사구를 맞고 이탈한 김주찬의 치료 때문이다. 최대한 빨리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아 김주찬의 복귀 시기에 따라 KIA의 후반기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다. 

김주찬은 지난 22일 NC와의 경기에서 왼 견갑골 미세 골절상을 당했다. 어깨뒤쪽의 평평한 뼈가 공에 맞으며 살짝 들어가며 골절상을 입었다. 치료와 재활까지 최소 한 달 정도의 이탈이 예상된다. 중요한 여름승부를 앞두고 절대적인 전력이 한 달 동안 빠진다는 것은 가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복귀 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KIA 측은 "통상적으로 골절상을 당하면 4~5주 정도는 지나야 뼈가 붙고 통증이 가라앉는다. 그런데 주찬이의 경우는 맞은 부위가 2주 정도면 가라앉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다. 이틀 동안 아이싱을 했는데 많이 좋아졌다. 본인 의지도 그렇고 최대한 빨리 통증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어 "골절이기 때문에 고정과 안정이 기본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아 뼈가 붙는다. 그걸 조금 빨리하기 위해 기계 치료를 해야 한다. 지금은 아이싱과 레이저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레이저 치료기는 이탈리아 프로 축구선수들이 이용하는 최신형이다. 앞으로 전기치료는 물론 뼈 잘붙은 한약재도 먹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주찬은 이번 시즌에 대한 의욕이 넘쳤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출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이탈 직전까지 86경기에 출전해 최다안타(116개) 1위, 타율 3할4푼3리, 12홈런, 63타점, 66득점의 우등성적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 4할3푼으로 리그 2위, 결승타 7개(팀내 2위)의 맹활약을 했다. 

김주찬은 뜻하지 않는 부상을 당하자 크게 낙담을 했지만 최대한 빨리 경기에 출전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구를 맞은 뒤 김기태 감독이 1군 엔트리에서 빼려고 하자 "25일(월요일)까지 기다려보자"고 말할 정도였다. 팀도 김주찬의 빠른 회복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김주찬의 복귀 시계가 앞당겨질 것인지 궁금해진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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