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타수 무안타, 3G 연속 홈런 행진 마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25 04: 15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0)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마감했다.
박병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라큐스 치프스와 트리플A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마감한 박병호는 트리플A 타율이 2할9푼3리에서 2할7푼9리(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시라큐스 우완 선발 레이날도 로페스의 초구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는 로페스의 3구째를 공략, 유격수 땅볼을 쳤다. 상대 유격수의 1루 송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실책이 돼 2루까지 어부지리로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7회초에도 박병호는 2사 주자 없이 들어서 로페스의 3구째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로체스터가 시라큐스 선발 로페스에 4안타로 막히며 0-6 완봉패를 당하는 바람에 박병호에게 4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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