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더블A 재활 경기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25 05: 36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첫 재활 경기를 치렀다. 2주만의 실전경기를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 소속으로 부상 이후 첫 경기를 소화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에리에 시울브스와 더블A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14일 만에 실전이라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실전 경기 복귀에 의미를 둘 만하다.
김현수는 1회말 에리에 선발로 나온 좌완 조슈아 털리를 맞아 3구 루킹 삼진을 당했다. 2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도 털리의 5구째를 받아쳤으나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5회말에도 털리에게 3구 루킹 삼진을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는 대타 오스틴 윈스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는 보위가 에리에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현수는 부상 다음날인 12일자로 소급 적용돼 27일부터 로스터 복귀가 가능하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현수는 26일까지 더블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27일 빅리그에 복귀하는 일정을 밟을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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