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석현준-이찬동 부상, 너무 아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25 09: 02

 "석현준 이찬동이 다쳐 너무 아쉽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버번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잔디구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이날 가장 큰 문제는 멀티 플레이어인 이찬동이 부상을 당했다. 경기 초반 석현준의 가벼운 부상에 이어 전반 막판 이찬동이 오른쪽 다리를 다치며 교체됐다.

신태용 감독은 "스코어 신경쓰지 말고 부상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안타깝다. 후반에 경기력이 좋았던 것은 만족한다.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 정밀 검사를 받고난 뒤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우리가 상대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상대의 배려가 없었다. 18명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생겼다. 상대가 너무 거칠게 나왔다.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석현준에 대해 신 감독은 아쉬워 했다. 신태용 감독은 "석현준은 프리 시즌서 많이 쉬었고 브라질에 와서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래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풀타임 뛰었어야 했는데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30시간의 비행과 시차 때문에 몸이 정상은 아니다.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었다. 스웨덴과 평가전보다 8월 4일 열릴 피지와 경기가 중요하다. 체력적인 준비를 잘해야 한다. 우리 준비한 것을 잘 만들어 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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