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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2016년 8월, 블록버스터급 ‘무한상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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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MBC 예능 ‘무한도전’의 인기 시리즈 ‘무한상사’가 올 여름 다시 돌아온다. 캐스팅 라인업만 봐도 입이 딱 벌어지는 게 아마도 역대급 시리즈가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오랜 시간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온 김태호 PD는 물론이고,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한 김은희 작가, 코믹장르에 능한 장항준 감독, 거기에다 연기력과 대중적 인기를 갖춘 배우 김혜수 이제훈이 25일 합류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지드래곤의 합류도 거론되고 있다. 아직 방송되기까지 한 달 여 간의 시간이 남았지만 기다림의 열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7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2016 무한상사가 잠깐 소개된 바 있다. 이날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멤버들의 ‘발’연기를 테스트하는 모습이 그려져 큰 웃음을 안겼다. 당시 영화 ‘베테랑’ ‘내부자들’, 드라마 ‘시그널’ 등 대사를 마치 국어책을 대하듯 어색하게 읽어 연기력을 믿고 볼 순 없지만 이를 무색케 할 배우들이 합류했으니 믿어 볼만 하겠다.

‘무한상사’의 역사는 지난 2011년 5월 21일 야유회로 시작됐다. 부장 유재석을 필두로, 차장 박명수, 만년 과장 정준하, 사원 하하, 인턴으로 분해 실제 회사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직장인의 애환을 고스란히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4월과 6월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고 이번엔 막내 광희가 인턴으로 합류한다. 추격전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이 이번에도 통할지 궁금하다.

김 작가와 장 감독의 투입으로 액션 블록버스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무한도전’과 제작진이 만나 올해를 강타할 대박작 하나가 터지지 않을까 모두를 두근거리게 만든 것이다.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힌 김은희 작가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하다.

소위 작가, 배우, 대본 등 3박자가 갖춰지면 그 작품은 성공한다고 하는데 모든 성공요소를 가진 ‘무한상사’의 성공도 미리 점쳐볼 수 있겠다./ purplish@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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