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멕시코-독일 중 한 팀 꼭 잡아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7.26 22: 48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욕심을 냈다.
올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인 브라질로 떠났다.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 선수단, 코리아하우스 지원단, 기자단 등 총 159명이 27일 오전 0시 5분 리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정 단장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10위 이내의 성적이 목표"라며 "치안과 건강 모두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의 수장인 만큼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재현하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단장은 "멕시코는 지난 대회 금메달, 독일은 축구 강국이다"면서도 "둘 중 한 나라를 꼭 이겨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정 단장은 "피지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다음날이 개막이라 못볼 것 같다"면서도 "독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 3차전은 꼭 관전하겠다"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공항=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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