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역대 이적료 3위 등극...톱 10 구성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27 07: 44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의 이적료가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3위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이과인을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에 7530만 파운드(약 1125억 원)를 지불했다.
유벤투스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엄청난 베팅을 했다. 당초 나폴리가 이과인의 이적료로 바이아웃 조항을 요구했을 때 많은 이들이 해당 금액에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아웃 조항에 조금 부족한 753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이과인을 데려왔다. 사실상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530만 파운드는 엄청난 금액이다. 유럽 빅클럽들이라고 해도 웬만해서는 한 선수의 이적으로 주고 받을 금액이 아니다. 이과인의 이적료가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3위에 등극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이과인 보다 많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8530만 파운드(약 1274억 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8000만 파운드(약 1195억 원)밖에 없다.

그렇다면 역대 최고 이적료 톱 10 구성은 어떻게 될까.
이과인의 뒤를 이은 건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수아레스의 영입을 위해 각각 7370만 파운드(약 1101억 원), 6500만 파운드(약 971억 원)를 지불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는 수아레스 보다 다소 적은 6300만 파운드(약 941억 원)를 기록했다.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당시 5970만 파운드(약 892억 원)를 기록했고, 카카(올랜도)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 5900만 파운드(약 881억 원),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이 5500만 파운드(약 821억 원),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이 5450만 파운드(약 814억 원)의 이적료를 올렸다.
▲ 역대 최고 이적료 톱 10
1. 가레스 베일 : 토트넘→레알 마드리드, 8530만 파운드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8000만 파운드
3. 곤살로 이과인 : 나폴리→유벤투스, 7530만 파운드
4. 네이마르 : 산토스→바르셀로나, 7370만 파운드
5. 루이스 수아레스 : 리버풀→바르셀로나, 6500만 파운드
6. 하메스 로드리게스 : AS 모나코→레알 마드리드, 6300만 파운드
7. 앙헬 디 마리아 :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970만 파운드
8. 카카 : AC 밀란→레알 마드리드, 5900만 파운드
9. 에딘손 카바니 : 나폴리→파리 생제르맹, 5500만 파운드
10, 케빈 데 브루잉 : 볼프스부르크→맨체스터 시티, 5450만 파운드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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