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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5세이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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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5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2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1.75로 조금 더 낮췄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와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3회까지 3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메츠도 4회 2점을 따라붙으며 알 수 없는 양상이 진행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스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테일러 라이온스가 2이닝, 케빈 시그리스트가 1이닝을 막으며 9회 오승환의 등판 조건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9회 선두타자 그랜더슨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세스페데스의 중전안타 때 2루로 뛰던 그랜더슨을 잡아내며 주자를 지웠다. 이어 로니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팀의 리드를 지켰다. /skullboy@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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