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안타' 김현수, 타율 .327…BAL 2연패(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7.28 10: 55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복귀 후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를 올린 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은 3루 땅볼이었다. 1회말 1사에 상대 선발 존 그레이와 맞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94.1마일)을 받아쳤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가 나온 것은 4회말이었다. 무사 1루에 볼카운트 2B-1S로 유리한 승부를 전개한 그는 그레이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93.7마일)을 공략해 우전안타로 상황을 1, 3루로 바꿔놓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어 팀이 득점하지는 못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범타에 그쳤다. 그레이와의 3번째 승부에서 1B 후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공 2개를 흘려보낸 김현수는 4구째 커브(76.2마일)를 때렸고, 이것이 평범한 3루수 플라이가 됐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말 무사 1루에도 땅볼이 나와 멀티히트는 실패했다. 애덤 오타비노와 맞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2B에서 투심 패스트볼(91.7마일)에 방망이를 댔지만 2루 땅볼이 되며 선행주자 애덤 존스가 2루에서 아웃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콜로라도에 1-3으로 졌다. 2연패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는 58승 4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콜로라도는 2연승해 49승 52패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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