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OK’ 추신수, 8월 5일 복귀 예상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29 00: 42

95피트 송구 훈련, 몸 상태 문제없어
순조롭게 이어지면 8월 5일 복귀 가능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불운을 겪은 추신수(34·텍사스)가 다시 뛴다. 상태가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어 15일을 모두 채우면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등 하부 부위의 염증으로 지난 20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95피트(약 29m) 거리에서 송구 훈련을 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명단 등재 후 이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추신수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분은 좋다. 러닝을 할 때도 특별한 문제는 없다”라고 밝혔다.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상자 명단을 택한 것인 만큼 현재 추이라면 15일을 채우고 바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또한 “추신수가 8월 5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현재 주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 부위에 피로골절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위를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올 시즌 종아리·햄스트링·등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추신수는 33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2할6푼, 7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출루율은 3할7푼2리로 높은 편이었다. 건강하다면 언제든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향후 훈련에서 더 문제가 없다면 마이너리그에서 1~2경기 정도 재활경기를 치르고 예정대로 MLB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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