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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결승득점’ LAA, BOS에 9회말 끝내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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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LA 에인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9회말 상대 실책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9회말 대주자로 나선 최지만은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보스턴 선발투수 프라이스는 8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프라이스가 호투하는 가운데 보스턴은 3회초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에인절스 마운드도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투수 위버가 5⅔이닝 1실점했고,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면서 에인절스는 9회말 보스턴 불펜을 공략하며 역전승을 이뤘다. 트라웃과 푸홀스의 연속안타가 터졌고, 최지만은 푸홀스를 대신해 1루 주자로 나섰다. 페레스가 희생번트 실패로 삼진 당했으나, 시몬스가 중전안타를 쳐 1사 만루가 됐다. 

찬스서 나바가 3-2-3 더블플레이성 1루 땅볼성 타구를 쳤는데 1루수 헨리 라미레즈가 홈 송구 에러를 범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트라웃이 동점 득점, 최지만은 역전 득점을 올리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시즌 전적 46승 56패가 됐다. 보스턴은 55승 45패를 기록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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