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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경기 16골' 문창진, '올림픽팀 해결사는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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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해결사는 역시 문창진(23, 포항 스틸러스)이었다.

올림픽 대표팀이 유럽 챔프 스웨덴과 최종 모의고사서 역전승을 거두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 파카엠부 경기장서 열린 스웨덴과 평가전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문창진의 2골과 류승우(레버쿠젠)의 쐐기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문창진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서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2 AFC U-19 챔피언십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컵과 함께 MVP를 거머쥐었다. 올림픽 대표팀서도 존재감은 여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7경기서 14골을 뽑아냈다.

스웨덴 역전승의 주역도 문창진이었다. 0-1로 뒤지던, 팀이 가장 어려운 순간이었던 전반 막판 연달아 2골을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다. 

골 과정과 순도도 훌륭했다. 0-1로 뒤지던 전반 38분 와일드 카드 장현수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 막히자 재빨리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귀중한 동점골이었다. 자칫 페널티킥이 실패했을 경우 끌려갈 공산이 컸지만 문창진의 골로 위기를 넘겼다.

문창진은 동점골을 넣은지 불과 3분 뒤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콤비네이션이 기가 막혔다. 박스 안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문창진은 지체없는 왼발 슛으로 스웨덴 골망 상단을 흔들었다. 

2선 공격수인 문창진은 이날까지 올림픽 대표팀서만 28경기에 나와 16골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라고 해도 매우 훌륭한 수치다. 신태용호의 해결사는 문창진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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