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2G 연속 4타수 무안타 2삼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31 10: 21

박병호(30)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와 트리플A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포터킷 레드삭스전에서 3연타석 홈런으로 5타점을 폭발한 박병호는 그러나 이후 2경기 침묵하고 있다. 30일 리하이벨리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이어 이날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트리플A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5푼9리(85타수 22안타)로 떨어졌고, 삼진은 23개로 증가했다. 

박병호는 2회말 1사 주자 없이 들어선 첫 타석에서 리하이벨리 우완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4구째 공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뷰캐넌의 7구째 몸쪽으로 파고드는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7회말 1사에서는 뷰캐넌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마지막 타석이 된 9회말 2사 1루에서도 박병호는 우완 루이스 가르시아를 맞아 3루 땅볼로 아웃됐고, 경기는 리하이벨리의 3-0 완봉승으로 끝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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