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지훈 KT 감독, "와카, 정말 가고 싶지 않아...꼭 3위 차지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8.04 22: 12

"와일드카드전은 정말 가고 싶지 않다. "
이지훈 KT 감독은 원하던대로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팀의 간판 선수인 '썸데이' 김찬호가 안정감을 찾은 것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와일드카드전을 벗어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T는 4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CJ와 2라운드 경기서 '썸데이' 김찬호와 '스코어' 고동빈이 활약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지훈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감을 유지하는게 중요한데 원하던데로 풀어나갔고 특히 한타때 집중력이 가끔 흐트러지는데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여서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1, 2세트서 MVP에 선정된 김찬호에 대해 이 감독은 "최근 썸데이가 마인드나 실력면에서 많이 성숙해졌다. 본인이 부족한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중이고 챔피언폭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팀에 큰 호재"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훈 감독은 "와일드카드전은 정말 가고 싶지 않다. 패치 변경도 있고 준비할 시간이 하루 밖에 없기때문에 토요일 삼성전에 총력을 다해서 꼭 3위를 차지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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