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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선정, 리우올림픽 단복 베스트&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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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브라질 출신 톱모델 지젤 번천이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번천은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리우올림픽 개막식 식전행사에서 브라질 보사노바의 대표곡은 ‘이파네마 소녀’에 맞춰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 그라운드 한 가운데를 당당하게 워킹하며 명성에 걸맞은 자태를 뽐냈다.

개막식에 등장하는 참가국의 단복도 관심사다. 국가별 특색을 담기도 하고, 화려한 색상을 뽐내기도 한다. ESPN은 개막식이 끝난 후 각국 대표팀들의 단복을 평가하며 베스트와 워스트를 꼽았다.

베스트로는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이 꼽혔다. 워스트로는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가 불명예로 꼽혔다. ESPN이 꼽은 단복과 짧은 평가를 소개한다.

#아르헨티나: 기수 루이스 소콜라(농구 대표)가 등장했을 때, 심플한 단복의 가장 완벽함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마치 1990년대 갭 광고 분위기다. 하지만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됐다. 마치 개막식에 울려퍼진 브라질 보사노바의 대표곡 '이파네마'의 분위기처럼.

#카메룬: 활기, 열정과 품위, 위엄을 의인화한 듯하다.

#코스타리카: 마치 런웨이를 보는 듯하다. 특히 모자는 최고 아이템.

#인도: 물 흐르는 듯하면서도 절제미. 그리고 굉장히 아름답다

#네덜란드: 모든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 쟈켓, 슈트, 모든 것이.

반면 워스트로 뽑힌 국가의 단복도 있었다. 스웨덴의 단복은 재질이 사틴처럼 보였다. ESPN은 "재너두(1980년대 영화)를 연상케하며 롤러스케이트를 타야 할 것 같았다"며 혹평했다.

크로아티아는 그들의 전통적인 빨간색, 하얀색의 체크 무늬를 단복에 드러냈다. ESPN의 평가는 "마치 이탈리아 식당의 테이블보 같다"였다.

문화와 예술의 나라인 프랑스는 독특한 미를 자랑해왔다. 하지만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그들이 입은 단복은 충격이었다. "마치 지퍼락 비닐봉지를 입은 것 같다"고 혹평했다.

노르웨이는 2년 전 소치올림픽에서도 워스트로 뽑혔는데, 이번에도 불명예. "소치 때의 팬츠와 아웃 오브한 자켓이다"는 혹평이 이어졌다.

/orange@osen.co.kr

[사진] ESP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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