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 ‘은혼’ 카구라役 발탁에 우려 쇄도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8.12 08: 55

일본 인기 만화 ‘은혼’의 실사 영화에서 아이돌 그룹 Rev. from DVL의 하시모토 칸나가 여주인공 카구라 역을 맡는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우려가 쇄도하고 있다. 주간 소년 점프 사상 최초의 ‘게로인(구토하는 히로인)’이기 때문.
최근 하시모토 칸나의 ‘은혼’ 실사 영화 출연 소식이 보도됐다. 하시모토가 극 중 맡게 될 역할은 치파오에 경단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소녀 카구라로, 독특한 어미를 사용하는 말투가 인상적이다.
카구라 캐릭터는 언뜻 귀여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지만, 우주 최강의 전투 종족 태생으로 코를 후비거나 ‘섹드립’을 서슴지 않는 야생적 면모를 갖췄다. 하시모토의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도 바로 이 지점이다. ‘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소녀’라는 애칭까지 보유하고 있는 하시모토 칸나의 이미지가 손상될 것에 대한 우려다.

이에 대해 하시모토는 SNS에 “카구라는 여러분에게 사랑 받고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머리도 오렌지로 염색하고, ‘게로인’으로서 사무실의 NG도 관계 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은혼’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 중인 소라치 히데아키의 개그 만화로, 에도 시대를 연상케 하는 거리에 ‘천인’이라는 우주인들과 지구인이 공존한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남자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 역에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배우 오구리 슌이 낙점돼 촬영에 한창이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영화 ‘세일러복과 기관총 - 졸업’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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