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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319' 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 BAL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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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9리가 됐다.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4-14로 완패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시즌 58패(70승)째를 당했다. 반면 양키스는 3연승으로 시즌 66승(61패). 볼티모어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좁혔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루이스 세사의 3구 패스트볼(96마일)을 받아쳤다. 하지만 2루 베이스 오른쪽 근처까지 와있던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타구가 잡히며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8로 크게 뒤진 3회초 1사 후에는 세사의 6구 낮은 체인지업(86마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12가 된 6회초 1사 후에는 세사의 4구 낮은 슬라이더(84.6마일)를 공략했다. 2루수가 오른쪽으로 깊숙이 시프트 수비를 펼쳤지만 먼저 1루에 도달하며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8회초 2사 후에는 우완 벤 헬러의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83마일)를 잡아 당겼고 1루수 타일러 오스틴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 때 오스틴의 1루 송구를 헬러가 잡지 못하며 김현수가 1루를 밟았다. 투수 실책이었다. 그러나 마차도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진루하지 못했다. 김현수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경기는 양키스의 완승이었다. 볼티모어는 1회초 2사 후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1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마크 테세이라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에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브렛 가드너, 야코비 엘스버리가 연속 적시타를 쳐 5-1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게리 산체스의 적시 2루타, 테세이라의 우전 적시를 묶어 8-1까지 달아났다.

양키스는 4회 2사 후에도 스탈린 카스트로의 좌전안타, 체이스 헤들리의 우월 투런포로 10득점 째를 올렸다. 5회말 2사 1루에선 산체스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볼티모어는 6회초 1사 1루에서 마차도가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양키스는 7회에도 3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9회초 조나단 스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14-4 완승을 거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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