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8승+임창용 8세이브…KIA, 두산꺾고 3연승 질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8.27 21: 02

KIA가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양현종과 소방수 임창용의 호투와 솔로홈런 3개 등으로 뽑은 5점을 잘 지켜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4위에 올랐다. 두산은 3연승에 실패했다. 
KIA가 1회부터 힘을 보였다. 선두타자 김호령의 3루 강습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김주찬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2회말 공격에서도 1사후 김주형을 좌월 솔로포(14호)를 날렸고 2사후 강한울의 좌익수 옆 2루타와 김호령의 좌전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두산도 잠자코 있지 않았다. 3회초 1사후 오재원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자 김재호가 중전적시타로 화답했다. 이어진 2사1루에서 허경민 볼넷과 민병헌이 좌익수 옆 2루타로 2-3까지 추격했다. 
선발 양현종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는 가운데 KIA는 한 방으로 달아났다. 4회말 선두타자 브렛 필이 좌월 솔로포(18호)를 날렸고 6회에는 이범호가 시즌 25호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두산 선발 허준혁은 3이닝 동안 8안타(2홈런)을 맞고 4실점했다. 진야곱이 바통을 이어 3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끌었다. 윤명준과 고봉재가 나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7회 오재원의 솔로포 이후 막판 추격에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KIA 양현종은 6⅓이닝 6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을 낚았다. 7회 1사후 박준표가 나와 무안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8회 곽정철에 이어 심동섭이 등장했고 2사후 임창용이 나와 9회까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시즌 8세이브.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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