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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북, 물러설 수 없는 서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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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K리그 최고기록을 위한 전북과 서울의 경쟁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FC 서울과 전북 현대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15승 4무 8패 승점 49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전북은 16승 11무 승점 59점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서 전북은 2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전북에게 이번 경기는 올 시즌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우선 서울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는 클래식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선두 경쟁이 이어질 수 있다. 설상가상 서울이 3점을 따내면 가시권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절대로 패해서는 안된다.

또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서울 원정서의 패배는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물론 언젠간 종료될 수 있는 기록이지만 라이벌전서의 패배는 충격이 2배로 다가올 수 있다.

서울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서울은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최근 팀이 완전히 변했다. 팀 전술이 스피드에 중점을 두면서 경기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 결과 ACL 포함 6연승을 내달렸다.

물론 서울은 이날 경기서 팀 전력의 핵심인 데얀이 출전할 수 없다. 전북의 이동국과 같은 존재인 데얀이 빠지며 경기력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 냉정한 사실이다.

하지만 아드리아노, 박주영 그리고 다카하기 등과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돌파를 펼칠 선수들의 활약은 분명 기대된다. K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진은 전북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또 서울은 황선홍 감독을 비롯해 전 선수들이 전북전 승리를 거두자는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따라서 전북을 상대로 중요한 순간 승리를 챙겼던 황선홍 감독이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오게 될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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