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이색 '밤문화 부업'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8.29 11: 59

아베 노믹스의 영향으로 소비세 8%가 부과 되면서 생활이 팍팍해진 일본의 직장인들 사이에 최근 부업붐이 불고 있다고 일본의 주간지 스파가 최근 보도했다.
부업의 종류로는 주식 투자에서부터  자신의 집의 여유 공간을 이용한 에어 비앤비 까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는 비밀리에 해야 하는 밤 문화 관련 부업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중국 남성 관광객을 상대로한 밤 문화 투어.

최근 중국 관광객이 급중하면서 이중에는 일본의 밤문화에 관심이 있는 남성들 역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언어 소통 문제로 본격적인 밤 문화 탐방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인들을 주된 고객으로 삼는 '밤 문화 투어' 부업이 그것이다.
특히 일본의 AV(어덜트 비디오) 영화를 통해 형성된 일본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현실에서 체감해 보고 싶은 남성 관광객이 주된 대상이라고 스파지는 보도하고 있다.
스파의 인터뷰에 응한 '밤문화 투어' 부업 가이드에 따르면 공항 픽업에서 업소 예약, 그리고 선호하는 여성의 선택까지 모든 것을 제공해 주는 풀 서비스가 중국이 부유층 남성 관광객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부업으로 한달에 약 100-200만원의 추가 수입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눈길을 끄는 또 다른 부업은 여고생들이 착용했던 속옷, 스타킹등을 회수하여 속칭 ' 변태 남성들'에게 판매하는 브루세라 비지니스. 여학생들의 짧은 반바지를 의미하는 브루머와 교복을 의미하는 세라복의 합성어인 브루세라는 여중고생이 실제로 이용한 후 그 체취와 흔적이 남은 속옷, 교복, 스타킹등을 인증샷과 함께 판매하는 것으로 대부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부업이다.  
경험자의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의 브루 세라를 팔고자 하는 여학생들이 공급과 이를 사고자 하는 남성들이 수요가 언제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안정적인 마켓이라는 것이 이 부업의 특징이라고 밝히고 있다.
/OSEN, 도쿄= 키무라 케이쿤   
[사진]브루세라 판매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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