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잭 더 리퍼 연쇄 살인마 검거, 피해자 수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8.30 11: 26

중국 경찰 당국이 지난 30년간 여성 11명을 살해 한 중국판 잭더 리퍼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 했다고 발표했다.
잭 더 리퍼란  1888년 8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2개월에 걸쳐 영국 런던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부를 차마 입에도 담지 못할 만큼 극도로 잔인한 방식으로 잇따라 살해한 연쇄 살인범으로  이 살인범을 모티브로 한 영화, 뮤지컬, 책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쇄 살인 사건의 대명사가 된 살인범을 이야기 한다. 
차이나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판 잭 더 리퍼는 간수 지방에 살고 있는 가오 첸용 (52세) 용의자로 그는 최근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식료품점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오 용의자는 1988년 부터 2002년 까지 간수성과 내몽고 지역에서 일어난 11건의 여성의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붉은 옷을 입을 여성들을 대상으로, 표적이 된 여성들을 집에 까지 미행하여 강간 후 살해 하였으며, 살해후에는 사체를 토막내 유기하는 잔학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최연소의 피해자는 8세이며, 이중에는 생식기가 도려내어진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찰은 2004년부터 이러한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범인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우리돈 약 3,000만원의 상금을 걸어왔으며 범인에 대해서는 여성 혐오를 가지고 있는 비사교적인 사이코 패스일 것으로 추정해 왔다.
가오 용의자의 체포는 용의자의 친적중 한명이 경범죄로 인해 자택 연금 처분을 받는 과정에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가오 용의자의  DNA의 채취가 이루어 졌으며 채취된 DNA가 지난 28년간 중국 경찰이 추적해온 범인의  DNA에 일치하는 것이 밝혀 지면서 체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중국의 언론들은 보도 하고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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