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선발투수를 맞아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상대 선발 J.A. 햅이 좌완이라는 점을 고려해 그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이날 볼티모어는 스티브 피어스(좌익수)-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중심타선에는 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가 포진했다. 6번 조너선 스쿱(2루수)이 그 뒤를 받친다. 하위타선은 맷 위터스(포수)-J.J. 하디(유격수)-놀런 라이몰드(중견수)로 이어진다. 선발투수는 우완 우발도 히메네스다.
이에 맞서는 토론토는 호세 바티스타(지명타자)-조시 도널슨(3루수)-에드윈 엔카나시온(1루수)-러셀 마틴(포수)-트로이 툴로위츠키(유격수)-마이클 선더스(우익수)-멜빈 업튼 주니어(좌익수)-케빈 필라(중견수)-디본 트래비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토론토 선발은 좌완 햅이다. 그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승 4패, 평균자책점 3.19를 올리고 있다. 릭 포셀로(보스턴 레드삭스, 18승)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2위다. /nick@osen.co.kr
[사진] 볼티모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