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번 출장' 김현수, 우전안타로 8G 연속 출루(1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01 09: 49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번 타순에서 선발 출장한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2사에 우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8경기 연속 출루도 이어갔다. 대수비로 나선 전날 경기에서는 타석이 돌아오지 않아 기록이 중단되지 않았다.
첫 타석에 2루 땅볼로 물러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출루하지 못했지만 세 번째 타석에는 출루에 성공했다. 5회말 2사에 나온 그는 2B-1S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전개했고, 애런 산체스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95마일)을 받아쳐 외야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쳐냈다. /nick@osen.co.kr

[사진] 볼티모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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